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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STOP! 자유여행 GO! 웰컴 무슬림~
작성자 : 관리자(halal@world-expo.co.kr)   작성일 : 17.10.16   조회수 : 6098

걱정 STOP! 자유여행 GO! 웰컴 무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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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가 주도하던 여행시장은 몇 해 전부터 자유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변화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개별여행 인프라는 부족한 편. 정보는 방대하지만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은 우리나라를 찾는 외래 관광객도 마찬가지다.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동남아시아나 아랍권 관광객으로 관심을 넓히다 보니 부족한 인프라는 더욱 도드라지고 있다. 특히 시간에 맞춰 기도를 하거나 할랄 음식을 먹어야 하는 무슬림에 대한 대응이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빠른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이 같은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반의 서비스가 론칭돼 눈길을 끌고 있다. 소셜 여행서비스 플랫폼 '플래닛 위드'와 이슬람 관광객을 위한 관광 가이드 서비스 '할랄 트립 코리아'가 그 주인공. 두 서비스 모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지원 중인 문화데이터 공공저작물을 적극 활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1.플래닛 위드 비움소프트 = 플래닛 위드의 제작사 비움소프트는 문화데이터 광장과 공공누리 사이트를 통해 개방된 국내 관광지 정보, 숙박, 음식점에 대한 텍스트와 이미지, API 등 공공저작물과 문화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에 활용했다. 

플래닛 위드는 여행 일정과 여행 후기를 구글 지도 위에 띄워준다. 여행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들은 드래그 앤 드롭(Drag&Drop)으로 쉽게 만들 수 있고, 함께 여행할 친구를 초대해서 공동으로 계획표를 짤 수도 있다. 여행자들끼리, 또는 여행자와 거주자 사이에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유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플래닛 위드를 운영 중인 변인섭 비움소프트 대표는 "여행을 하면서 늘 다른 나라의 여행자들과도 소통하고 싶은 욕구가 있었다"며 "단순히 보고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실제 그곳에 살고 있는 거주자와 소통하고 더 친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2.할랄 트립 코리아 앱스인도네시아 = 할랄 트립 코리아를 만든 앱스인도네시아도 공공저작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개방된 음식 관련 사진과 공공문화데이터인 음식 정보를 앱 개발에 적용했다. 공공누리 사이트를 통해 개방된 한국관광공사의 음식 및 관광 정보를 이용해 구축비용까지 절감하는 등 효과도 누렸다. 

방한 이슬람 관광객의 위치에 기반해 이슬람 사원, 할랄 상품을 판매하는 마트 정보와 함께 그들이 쉽게 한국 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할랄 정보와 주변 인근 음식점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할랄 트립 코리아는 한국을 방문하는 무슬림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 의존도가 높은 관광업계에 새로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정보원·매일경제·네이버 여행+ 기획

[장주영 여행+ 기자]-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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