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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_"이제 한국에서 할랄 음식 편하게 즐기세요"
작성자 : 관리자(halal@world-expo.co.kr)   작성일 : 17.09.01   조회수 : 6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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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에서 할랄 음식 편하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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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식사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무슬림 관광객을 위해 1일부터 10월31일까지 두달간 ‘할랄 레스토랑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공사의 ‘무슬림관광실태조사’에 따르면 방한 무슬림 관광객의 68%가 한국 여행시 ‘음식 불편’을 가장 높게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사는 방한 무슬림 관광객들을 위해 2016년부터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분류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방한 무슬림 관광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한국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할랄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더불어 할인 등 혜택도 동시에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했다. 행사 기간 중 공사는 아시아·중동 지역 해외지사를 통해 ‘할랄 레스토랑 위크’ 행사를 집중 홍보한다. 또 현지 여행사와, 항공사 등과 협력해 쿠폰북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107곳이 참가한다. 이 중 18개 식당에서는 행사 기간에만 제공하는 특별 메뉴도 선보인다. 또한 한복체험·백화점·소매점·공연장 등을 포함한 13개 업체도 제휴업체로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무슬림 유명 셰프를 초대한 할랄음식 시연·시식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무슬림 관광 시장은 이제 막 뜨고 있는 잠재력 큰 시장으로, 아시아권뿐 아니라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등 세계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며 “무슬림 친화 관광 인프라 확대와 함께 무슬림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사는 8월 21일 총 240개의 ‘무슬림 친화 식당’을 선정해 발표했다. ‘할랄 인증’ 업소 14곳, ‘자가 인증’ 21곳, ‘무슬림 프렌들리’ 171곳, ‘포크 프리’ 34곳이다. 240곳 가운데 서울 지역 업소가 102곳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경상권(83곳), 경기·인천권(19곳) 차례다.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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