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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_태경농산, `할랄` 간편가정식(HMR) 사업 확대
작성자 : 관리자(halal@world-expo.co.kr)   작성일 : 17.06.19   조회수 : 14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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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농산, `할랄` 간편가정식(HMR) 사업 확대

 

식자재 전문기업 태경농산이 차세대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는 '할랄'(Halal) 간편가정식(HMR) 사업 확대에 나선다.

식자재 업계에 따르면 태경농산은 최근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의 지원을 통해 '말레이시아 수출용 할랄 한식 즉석조리식품'과 '할랄용 식물성 유화제 개발' 연구를 시작했다. 태경농산의 대표적인 HMR 제품 가운데 떡볶이, 비빔밥 등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한식 제품들도 무슬림이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태경농산은 나아가 할랄 식재로 사용 가능한 천연소재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향후 할랄 제품 확대를 위한 할랄 인증 매뉴얼을 비롯해 제품 보증 시스템의 표준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18년 상반기까지 농기평과 함께 연구과제를 마치고 이슬람 시장을 겨냥한 수출 확대를 노린다.

지난 2015년부터 농기평은 국내 기업의 농·식품 분야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이슬람권 시장 공략을 위한 고부가가치식품 기술 개발 사업을 지원해 왔다. 이에 따라 태경농산은 국내 무슬림을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도 진행했다. 한국이슬람교 중앙회(KMF)의 도움으로 국내 체류 중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국적의 무슬림을 대상으로 한식 선호도를 조사를 마쳤다. 지난 3월에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제품 개발이 막바지 단계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경농산은 이번 연구를 통해 무슬림 소비자 기호에 맞는 한식 HMR 제품 개발과 천연자원 기반의 할랄 원료 대체 소재를 개발해 이슬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식자재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할랄 제품의 주소비자층인 무슬림 인구는 비(非)무슬림 인구보다 증가 속도가 빨라 오는 2020년까지 19억 명, 전 세계 인구의 26%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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