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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_韓 화장품 브루나이 7성급 호텔 공급…할랄시장 공략
작성자 : 관리자(halal@world-expo.co.kr)   작성일 : 17.04.25   조회수 : 1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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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화장품 브루나이 7성급 호텔 공급…할랄시장 공략

스킨앤스킨 엠파이오 호텔 할랄 어메니티 공급…하반기 화장품 매장도 오픈

 

국내 중소기업이 전 세계에서 단 2개인 7성급 호텔 중 하나인 브루나이 엠파이어호텔&컨트리클럽(이하 엠파이어호텔)에 할랄 어메니티(편의용품)를 공급한다. 또 하반기 엠파이어호텔 내에 화장품 매장을 열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4일 브루나이 엠파이어 호텔에서 만난 하자 노마 마질 스킨앤스킨 이사는 "하반기 엠파이어호텔에 할랄 샴푸, 린스 등 어메니티를 공급하기로 했다"며 "브루나이 정부가 운영하는 5개 글로벌 호텔로 공급처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스킨앤스킨(1,010원 보합0 0.0%)은 올 하반기 브루나이에서 할랄 어메니티 7종(샴푸, 린스, 바디로션, 바디워시, 비누, 물비누)과 화장품(마스크팩, 미스트, 수분크림)을 생산할 계획이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공장에서 반가공된 화장품을 가져다 패키징 한 뒤 '메이드인 브루나이' 제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엠파이어호텔 제품 공급은 하반기 할랄인증을 받으면 바로 진행된다.

스킨앤스킨이 노리는 시장은 동남아 무슬림 시장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를 순례하는 하지 관광시장이다. 성지 순례를 하러 사우디를 방문하는 무슬림은 연간 800만명으로 추정된다.

마질 이사는 "모든 무슬림은 일생에 1번 이상 하지에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한다"며 "많은 숙박시설이 있지만 할랄 어메니티를 갖춘 호텔은 없어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스킨앤스킨은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과 브루나이의 엄격한 할랄 인증제도를 활용해 블루오션인 할랄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할랄 화장품을 내놓는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을 피하고 B2B(기업간거래) 시장을 개척해 안정적인 실적을 내겠다는 전략이다.

스킨앤스킨은 인구 43만의 브루나이를 할랄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해 동남아와 중동시장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기범 해외사업부 부장은 "이슬람 국가들 사이에서 브루나이에 대한 신망이 두터워 화장품 사업을 제안하게 된 것"이라며 "브루나이에서 처음 출시되는 한국 화장품이란 점에서 정부에서도 8년간 법인세 면제, 30년 토지 임대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스킨앤스킨은 하반기 엠파이어호텔 카운터 바로 옆에 165㎡ 규모의 화장품 매장도 오픈할 예정이다. 엠파이어호텔은 브루나이를 찾는 해외 고위 인사들이 묵는 명소다.

남 부장은 "최근 엠파이어호텔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스킨앤스킨 마스크팩을 2000장 시범 공급했더니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브루나이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새로운 K-뷰티 성공 신화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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