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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업계 신남방 전초기지 말레이시아…코웨이 100만·쿠쿠 60만 계정 육박
작성자 : 관리자(halal@world-expo.co.kr)   작성일 : 18.12.27   조회수 : 523

렌털업계 신남방 전초기지 말레이시아…코웨이 100만·쿠쿠 60만 계정 육박

박지은 기자 | 기사승인 2018. 12. 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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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와 쿠쿠홈시스가 말레이시아 렌털 가전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두 업체가 말레이시아에서 확보한 렌털 계정만 160만개에 달한다. 할랄 인증 획득·업소용 정수기 출시 등 현지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한 덕분이다. 

26일 렌털 가전업계에 따르면 쿠쿠홈시스의 올해 말레이시아법인 렌털 계정 수는 60만개에 육박한다.

쿠쿠홈시스 말레이시아법인은 지난해 25만 계정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 3분기까지 50만 계정을 돌파했다. 올 연말 60만 계정을 돌파하면 1년새 140%나 성장한 셈이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2015년 9월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해 3년만에 거둔 성과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쿠쿠홈시스는 내년 목표를 누적 100만 계정으로 정할 계획이다. 

쿠쿠홈시스는 말레이시아에서 전자식, 기계식, 직수형, 업소용 정수기를 판매 중이다. 인기 제품은 직수형 정수기 ‘인앤아웃’이다. 인앤아웃은 올해 1~11월까지 지난해보다 64%나 판매량이 증가했다.  

판매인력과 설치·사후관리 인력을 분리 운영한 점도 말레이시아 시장 안착에 주효했다.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쿠쿠홈시스의 판매 인력은 7000여명 규모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의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달 기준 렌털 계정 100만개를 돌파했다. 코웨이는 2006년 말레이시아 법인 설립 후 이듬해부터 렌털판매에 나섰다. 연평균 성장률은 70%에 달한다.  

업계에선 코웨이의 현지화 전략이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주효했다고 보고있다. 코웨이는 2010년 정수기 최초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말레이시아 국교가 이슬람교라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UN에 따르면 올해 기준 말레이시아 인구는 3204만여명이다. 이 가운데 무슬림 비중이 가장 높다. 국교는 이슬람교이나 종교의 자유를 보장해 불교와 힌두교 신자들도 상당하다. 코웨이는 “할랄 인증을 획득한 2010년 렌털 계정 수가 전년대비 160% 증가했다”고 했다. 

2015년엔 현지인 코디 채용을 확대했다. 말레이시아에서 근무하는 코웨이 코디(서비스 전문가)와 헬스플래너(판매 전문가)는 약 1만2300여명이다. 코웨이는 정수기 외에 공기청정기, 비데 렌털 서비스도 도입했다.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은 카운터탑, 싱크대 하단, 수도꼭지 장착 정수기로 나뉜다. 카운터탑 정수기는 단일 시스템으로 온수와 냉수를 공급하고, 싱크대 하단 정수기는 소형 주택에서 주로 쓴다. 말레이시아 가정에 공급되는 물은 용존 염이 함유돼 있어 이를 걸러줄 수 있는 역삼투압 방식 정수기 인기가 높다.  

오유진 코트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정수기시장은 지난해 약 3억100만 달러(약 3387억원, 테크Sci리서치)에 달한다”며 “전국 주요 도시 가구에 공급되는 수돗물 품질이 좋지 않아 2023년까지 5억1000만 달러(약 5739억원)를 돌파해 연평균 성장률이 9%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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