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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_"영일만항, 할랄물류거점으로 육성"
작성자 : 관리자(halal@world-expo.co.kr)   작성일 : 18.12.12   조회수 : 11506

[출처]경북일보_원문바로가기


"영일만항, 할랄물류거점으로 육성"

 

한국은행 포항본부, 지역 주력산업 모색 '경제세미나' 개최

계명대 이태희 교수 배후지 냉동시스템 활용 방안 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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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포항본부와 ()경북정책연구원이공동으로 마련한 ‘2018년도 제2차 지역경제세미나 11일 한국은행 포항본부 대강당에서 열렸다.

포항영일만항을 국내 최초 할랄물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태희 계명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는 11일 한국은행 포항본부 대강당에서열린 ‘2018년도 제2차 지역경제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포항의 환동해권 할랄허브화 전략에 관한 연구라는 제하의 주제발표를 통해 환동해권 유일한 컨테이너 항만인 영일만항을 국내 최초 할랄물류가 가능한 항만으로육성할 것을 제시했다.

 

영일만항은 부산항 등 인근 주요항만과 달리 아직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중이기 때문에 여타 물류와 철저한 분리가필요한 할랄물류 관련 시설을 유치하기에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포항 영일만항 배후지에 조성돼 있는 냉동시스템을 활용할 수도 있다.

 

영일만항 배후단지에는 ()포항국제물류센터가운영하는 13000t규모의 냉동창고를 보유하고 있어 콜드체인과할랄식품과의 융합으로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대표적 글로벌 할랄항만인 말레이시아 페낭항과 항로가 개설돼 있어 할랄 항만과의 연계성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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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시장 현황 자료 : KOTR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GCC 국가연구소 2016

이와 관련 이 교수는 벨기에 지브뤼게항과 말레이시아 페낭항의 경우 할랄전용항만으로 시설과 브랜드를 갖추면서 특화된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시장규모와 전용항만의 유무라며남미의 경우 남미 내 할랄시장의 규모는 작지만 할랄식품의 주요수출국이기 때문에 전용항만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일만항의 경우도 경북도가 추진 중인 농··축산식품 수출확대전략 중 하나로할랄식품화를 위한 할랄식품배후지를 조성하면 영일만항 물동량 증대와 함께 배후지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더불어 할랄허브화 발전단계에서할랄식품 유통가공단지를 구축하면 할랄전용항만의 배후지를 할랄식품 유통가공단지로 구축·운영해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영일만항은 대구-포항 간 고속도로와 연계된 영일만항 우회도로와 2019년 영일만항 철도 인입선이 개통하면 동 전략을 적용하기에 적합한 입지조건도 갖추게 된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할랄허브화전략은 단계별로 진행해야 한다. 가장 초기 단계지만 경제성이 있는 식물성(채소) 식품을 대상으로 할랄허브화를 추진할 것을 제시하며경북도뿐 아니라 우리나라 농축산식품과 수산식품의 할랄식품화 및 유통으로 고부가가치 6차산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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