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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_내수 경쟁 피해 해외 나갔는데…뜻밖의 대박난 ‘효자’ 상품들
작성자 : 관리자(halal@world-expo.co.kr)   작성일 : 18.11.19   조회수 : 37

[출처]한겨레_원문바로가기

 

내수 경쟁 피해 해외 나갔는데…뜻밖의 대박난 ‘효자’ 상품들

치열해진 내수에 해외로 눈돌린 식음료

팔도 ‘뽀로로’ 음료, 해외판매가 내수 추월

할랄 인증, 뽀로로 마케팅 등 통해

 

CJ 비비고 만두, 내수·해외 동시 성장

롯데 레쓰비·밀키스, 국내선성장 한계

러시아선 올해 매출 22% 신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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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팔도의귀여운 내친구 뽀로로음료를 홍보하는 모습. 한국야쿠르트 제공.

내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해외로 진출한 식음료 제품들이효자가 된 사례가 늘고 있다. 현지 입맛에 맞춰대박을 터뜨리거나 내수 성공을 발판으로 해외로 뻗어 나간 제품들이올해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먼저 전 세계적으로 귀여움을공인받은뽀로로를 앞세운 마케팅이 인도네시아에서도 통했다. 팔도의 음료귀여운내친구 뽀로로해외 판매량은 지난해 이미 국내를 추월했다. 특히인도네시아 매출은 2011 6400만원에서 지난해 50억원으로 80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국내에서도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받은 데 더해, 할랄 인증까지 챙기며 이슬람 문화권에 소구했다는평가다. 올해도 해외에서 7000만개가 팔릴 것으로 보여, 국내(5700만개)와격차가 커질 전망이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시리즈도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을 받았다. 불닭볶음면은별다른 마케팅 없이정말 맵다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해외소비자 사이서 입소문을 탄 뒤, 지난해 해외 매출(1750억원)이 국내(750억원)의갑절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출시된 까르보불닭볶음면이 올 상반기 국내매출(630억원)을 견인했지만, 여전히해외매출(930억원)이 많다. 중국뿐 아니라커리’, ‘마라등을 앞세워 타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세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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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베트남의 한 마트에서 삼양식품의불닭볶음면제품 판촉행사를 벌이고 모습. 삼양식품 제공

국내매출 신장이 해외매출을 견인하는 경우도 있다. 씨제이(CJ) 제일제당의비비고 만두시리즈는올해 해외 매출(3730억원)이 국내(287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2300억원) 매출이압도적인 가운데 중국, 베트남, 러시아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는추세다. 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비비고'로 국내에서 만두 1위자리를 굳히면서, 브랜드 이름을 앞세워 해외 시장 진입이 보다 원활했던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서구인들도 익숙한래핑 푸드’(피에 싸서 먹는 음식)인데다가, 현지 입맛에 맞춰 국가별로 맛을 달리한 점을 확장 배경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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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이(CJ) 제일제당의비비고만두시리즈

아직 몸집은 내수가 더 크지만, 해외에서 매섭게 따라붙는 제품도 있다. 롯데칠성은 올해 러시아 시장에서 밀키스 80억원, 레쓰비 70억원, 알로에등 6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레쓰비와 밀키스는 아직 국내에서 훨씬 많이팔리지만, 커피전문점 확대 등으로 최근 매출 신장률은 2~3% 정도에그친다. 반면 러시아에선국민음료로 통하는 데다가, 밀키스의 경우 국내에선 실패 끝에 자취를 감춘과일맛 10여종도 고루 팔린다고 한다.

신라면으로 국내외 라면 1위 자리를 공고히 한 농심의 경우 해외 마니아층을공략하고 있다. 김치를 좋아하는 중국에는 국내엔 없는 김치라면 봉지면을 출시해 지난해 400억원의 매출을 거뒀고, 일본에서는 담백한 맛을 살린 감자면 매출이 2016년 대비 10% 늘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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