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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리더스경제_관광산업, 부산의 '먹거리'로 육성해야
작성자 : 관리자(halal@world-expo.co.kr)   작성일 : 18.09.04   조회수 : 12324

[출처]일간리더스경제_원문바로가기

 

관광산업, 부산의 '먹거리'로 육성해야

 

올해 상반기 부산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7% 늘어난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부산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의휴대전화와 신용카드 사용액을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 발표한 부산관광산업 동향분석 자료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부산을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1236만 명, 외국인 관광객은 119만 명으로 모두 1355만 명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65만 명보다 7.1%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은 관광지로는 쇼핑·먹거리· 유흥을 즐길 수 있는 서면, BIFF광장, 자갈치·국제시장, 해운대해수욕장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내국인은 주요 관광지를 골고루 찾았고 특히 서부산 권역을 찾는 여행객이증가했다. 지난해 미국 뉴욕타임스가 '2017년 꼭 가봐야할 세계 명소 52' 중 하나로 선정한 전포 카페거리는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 5위에 새로 올랐다. 외국인 관광객의국적은 일본, 중국, 대만,러시아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부산은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도시로 산·바다··온천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대한해안과 수많은 볼거리로 인해 관광도시로서 많은 이점을 갖고 있다. 이에 더해, 실제 살기 좋은 도시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부산시 당국 등 관계기관은부산관광산업의 현주소를 세밀하게 분석해 맞춤형 관광정책을 만들고, 관광업계·학계·연구기관 등과 머리를 맞대고 더 나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애써야한다. 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해 관광산업이 꽃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관광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대상인 관광자원을 찾아 다른 지역으로 여행하는것이다. 관광산업은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관광객의 관광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것을 의미한다. 관광산업은 '보이지 않는 무역', '굴뚝 없는 공장'이라도 불릴 만큼 부가가치가 높아 세계 각국의도시들은 관광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관광산업은 외화 획득뿐만 아니라 고용 증대, 국위 선양, 국제 친선 및 문화 교류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중요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부산은 주변에 800만 명 이상의 관광 내수시장을 갖고 있고, ··공 교통수단의결절지라는 좋은 조건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완벽한 인프라를 갖춰 국내·외를막론하고 관광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부산이 관광산업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선 중앙·지방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먼저, 외래관광객 송출국가와 부산 간의 항공노선 개설 및 확충이 이뤄져야 한다. 부산은외래관광객의 접근성에 있어 매우 유리한 입지조건을 보유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방한 관광객이 인천공항이나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부산의 관광시장 육성을 위해서는 국토부가 싱가포르, 자카르타 등 김해공항 국제선 개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동남아 단체관광객들의 무비자입국을 추진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부산시 당국 역시 동남아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슬림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관광상품개발은 물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영화관광을 비롯한 '부산형 한류'의개발이 중요하다. 부산국제영화제·부산불꽃축제·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등 메가 이벤트와 연계한 상품을 내놓아야 한다. 더불어감천 문화마을, 송도 해상케이블카, 전포 카페거리, 부산 갈맷길 코스 등 매력적인 관광시설의 발굴로 새로운 명소를 끊임없이 만들어야 한다.

 

주덕 논설위원 |  lamour77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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