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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_ 한국식품, 할랄푸드 ‘새길’을 놓다
작성자 : 관리자(halal@world-expo.co.kr)   작성일 : 18.08.29   조회수 : 12337

[출처]헤럴드경제_원문바로가기


한국식품, 할랄푸드 ‘새길’을 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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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인구 증가로 할랄 시장 규모가 2020 2조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국내업계가 시장 공략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은신세계푸드의 할랄제품대박라면을 구매 중인 현지 소비자모습. [제공=신세계푸드]

 

할랄시장 2020년 2조달러전망 

신세계푸드 ‘대박라면’ 360만개돌파 

고추장 등 할랄인증 소스 활용 계획도 

대상 마요네즈, 印尼시장 40% 차지

 

히잡(이슬람식 스카프)을쓴 여성들이 얼큰한 국물의 한국식 라면에 엄지를 치켜세운다. 할랄 인증을 받은 국산 브랜드 마요네즈를장바구니에 담고, 김스낵을 간식으로 먹는다. 이같은 무슬림인구 증가로 할랄시장 규모가 2020년에는 2조달러까지 성장할것으로 점쳐지면서, 최근 국내 식품업계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가 지난 4월 말레이시아에서 선보인대박라면’(김치맛, 양념치킨맛)은현지 젊은층의 호응 속에 매월 20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최근누적 판매량 360만개를 돌파했다. 

 

신세계푸드는 전세계 100여개국에 수출 중인 식품기업 마미 더블 데커와함께 지난해 11월 합작법인신세계 마미를 설립하고 해외 진출에 나섰다. 말레이시아 라면 시장에서 한국라면의인기가 높아지는 데 따라 첫 제품으로대박라면을 선보였다.

 

대박라면의 인기는 할랄 인증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 말레이시아는 인구약 3200만명 가운데 62%가 무슬림이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통일 기준이 없어 국가별로 다른데, 대박라면은그 중에서도 가장 권위있고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말레이시아의 자킴(JAKIMㆍ이슬람개발부) 인증을 받았다

 

할랄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신세계푸드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새 볶음식 라면 개발에 돌입한 상태다. 신제품 출시로 올해 말레이시아 라면 시장에서 5% 점유율을 달성한다는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고추장, 간장, 불고기 등 할랄인증 소스를 활용한 제품을 줄줄이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동남아시장에서 한식 소스를 활용한 외식 프랜차이즈 운영과 가정간편식 제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중장기적 계획도 갖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지난 2011 2월부터할랄 인증 제품 수출을 시작해 총 44개 품목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았다. 특히 인도네시아 전용 브랜드마마수카의 마요네즈, 스낵, 조미김, 올리브유 등 12개 품목은 자킴 못잖게 까다롭기로 유명한 인도네시아무이(MUIㆍ울라마협의회) 할랄 인증을 받았다. 이 가운데 대상 마요네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점유율 40%(2015년기준)를 차지할 만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2011년 약 6억원수준이었던 대상의 할랄 제품 수출액은 지난해 6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의 할랄 제품 매출액도 400억원에 이른다. 대상은 향후 고도화한 인증 품목을 확대해나가고, 유럽ㆍ미국ㆍ중국ㆍ중동등의 무슬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틈새시장을 발굴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할랄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2013년말레이시아에서 햇반, 조미김, 김치 등 3개 품목 46개 제품이 자킴 인증을 획득했다. 김치의 경우 원재료는 물론 김치조미액젓 제조에 사용하는 원료까지도 모든 검사와 표준 관리를 거쳤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산하는 핵산 등 식품첨가물은 무이 인증을 받았다. 요거트파우더메티에는 한국이슬람중앙회 인증을 받는 등 음료제품에서도 할랄 인증을 취득해 새로운 시장 창출에도 나섰다. 

 

주요 수출국가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다. 아직 매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매년 20% 수준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고있다. 특히 K팝 등 한류 열풍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할랄시장 전망을 더욱 밝히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단순히매출 확대에 집중하기 보다 제품과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며할랄인증 제품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이혜미 기자/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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