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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신문_할랄시장 개척 성공적 데뷔
작성자 : 관리자(halal@world-expo.co.kr)   작성일 : 18.08.06   조회수 : 13073

[출처]농업인신문_원문바로가기

할랄시장 개척 성공적 데뷔

할랄수출협회, 현지바이어 초청 대규모 수출상담

컨소시엄 꾸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직접 공략




할랄(HALAL)은 세계인구의 4분의1, 약 20억 명의 무슬림이 이슬람율법에 따라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식품이나 제품을 이른다. 세계 할랄시장 규모는 대략 2조 달러, 우리 돈으로 2천20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거대시장임에도 까다로운 ‘할랄 인증’은 그간 국내 수출기업에게 높은 장벽이 됐다. 그 장벽을 뚫고 할랄시장 개척에 나선 이들이 있다.


한국할랄수출협회(회장 최성철, 씨에이치하모니 대표)는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지에서 할랄산업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벌였다. 할랄 수출유망기업 10개사가 한꺼번에 현지로 날아가 미리 초청한 수십 명의 현지 바이어와 직접 수출 상담을 진행한 만큼 호응도 컸다.


최성철 할랄수출협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신 경제지도’ 구상에 따라 신 남방정책이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동남아지역 할랄시장 개척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그러잖아도 포화상태에 이른 기존시장을 넘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입장에서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는 향후 수출확대의 전초기지가 될 만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이번 바이어상담과 가계약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한 달 정도 교류를 지속하면서 의지가 있는 바이어, ‘진성 바이어’를 발굴해 8월에 서울로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 현지바이어를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한국으로 초청해 수출계약을 매듭짓는다는 계획이다. 수출 성공과 안착까지 협회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추장 등 장류를 싸들고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이기원 옹고집영농법인 대표는 “할랄 인증과 할랄시장 진출이 까다롭기는 하지만 한국과 한국 음식에 대해 호의가 느껴져 발걸음이 가볍다”며 “할랄수출협회가 수출과정의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주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으로 국내외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노바렉스 이철재 차석연구원은 “할랄이 까다로운 것 같지만 건강기능식품 측면에서는 되레 단순하고 잘 부합한다”며 “게다가 한국드라마나 한류 덕분에 동남아지역 무슬림들에게 우리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할랄시장 진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현지 바이어와의 대규모 수출상담은 17일 자카르타 메리어트호텔, 19일 쿠알라룸푸르 메르디앙호텔에서 연쇄적으로 이뤄졌다. 대개 참여기업마다 예닐곱 이상의 바이어가 초청 받아 상담회장을 방문했다. 줄잡아 한 곳당 육칠십 여 바이어가 방문해 상담과 수출입계약을 진행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는 물론 인근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바이어들이 찾아왔고 사전접촉이 있었던 기업은 현장방문 상담도 이뤄졌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고 할랄수출협회가 주관하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할랄산업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7월 해외상담, 8월 서울초청 상담, 사후관리와 수출컨설팅까지 참여기업의 성공적인 할랄시장 진출을 목표로 마련된 사업이다.

출처 : 농업인신문(http://www.nongup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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