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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_[단독]파리바게뜨, 두바이 법인 설립…"중동시장 공략 본격화"
작성자 : 관리자(halal@world-expo.co.kr)   작성일 : 18.06.05   조회수 : 1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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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파리바게뜨, 두바이 법인 설립…"중동시장 공략 본격화"

내년 상반기 설립 예정…중동·아프리카·유럽시장 관문…'그레이트 푸드 컴퍼니' 목표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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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SPC그룹 회장

 

'제빵왕'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이끄는 파리바게뜨가 두바이를 시작으로 중동시장 공략에 나선다.중동·아프리카 시장 관문인 두바이를 공략해 2030년매출 20조원, 세계 12000개 매장을 달성하는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는 복안이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내년 상반기 두바이 법인 설립을 목표로 별도의 조직을 꾸려 제반작업에 착수했다. 두바이가 중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에 이어 파리바게뜨의 6번째 해외 진출 국가가 되는 것이다.

 

이번 두바이 현지법인 설립은 허 회장의 해외사업 확장 의지에 따른 것으로, 올하반기 프랑스 공장 설립과도 맞물려 진행된다. 허 회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신규 진출 국가와 가맹점 확산에 대비해 권역별로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PC는 올 9월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 빵 공장을 착공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계획을 세웠다. 두바이는 현지 공장을 별도로 세우지 않고, 프랑스공장에서 생산한 생지 등을 공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 연방을 구성하는 7개국 중 가장 현대화·상업화된 곳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 관문으로 통한다. 또 유럽과 가까운데다 세계 각 대륙을 연결하는 허브 공항 역할을 하면서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방문한다는 이점이있다. 최근에는 오일머니로 관광 인프라도 육성해 개별 관광지로도 뜨고 있다. 따라서 두바이에 진출하면 중동 할랄푸드 시장은 물론, 유럽·아프리카, 나아가 전 세계에 파리바게뜨를 알릴 수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미 2013년 한국 이슬람교중앙회(KMF)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 중동 할랄시장 공략을 준비해왔다. KMF는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인 말레이시아의 JAKIM에서 발행하는 인증서와 동등한 효력을 지니고 있다.

 

두바이 진출을 계기로 허영인 회장의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 목표도 한층 가까워졌다. 허 회장은 2020년 파리바게뜨 해외 매장을 3000개로 늘려 세계 1위 제과제빵 기업이 되고, 2030년에는 매출 20조원, 세계 12000개 매장, 일자리 10만개를창출하는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가 되겠다는 포부를 지니고있다.

 

파리바게뜨는 2004년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 5개국에 진출해 총 320여개(2월기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중국은 지난해 가맹점수가 직영점 수를 추월하며 첫 경상흑자를 냈다. '품질 경영' '도전정신'을 앞세운 허 회장의 기업가 정신이 파리바게뜨를 세계에서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SPC 관계자는"법인 설립을 추진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시기나 장소 등 구체화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소연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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