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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농신문_ "농식품 수출, ‘해외 식품 인증 지원 센터’와 상의하세요"
작성자 : 관리자(halal@world-expo.co.kr)   작성일 : 19.04.15   조회수 : 10395

[출처]한국영농신문_원문바로가기


"농식품 수출, ‘해외 식품 인증 지원 센터’와 상의하세요"

농식품부, 신식품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인증 등록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할랄·코셔 등 새로운 식품 시장 진출 확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해외 인증 등록 지원 사업을 '해외 식품 인증 지원 센터'에서도 지원하도록 체계를 개편했다.

 

할랄은 아랍어로허용된이라는 의미로, 이슬람 율법상 무슬림이 섭취할 수 있도록 허용된 식품을 말하며 코셔는 히브리어 카슈르트(Kashrut)의 영어식 단어로적당한이라는 의미, 유대교 율법상 유대인이 섭취할 수 있도록 허용된 식품이다.

 

 

 

농식품부는 수입국 요건에 부합하는 안전한 농식품 수출 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수출업체의 해외 인증 등록 지원 사업을 실시해 왔다.

 

금년부터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외에 해외 식품 인증 지원 센터를 사업 시행 기관에 추가하여 할랄 등 해외 인증 관련 정보 제공·교육과 연계된 지원을 일괄 지원함으로써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도록 개편하였다.

 

글로벌 할랄 시장은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무슬림 인구의 높은 증가율, 이슬람권 경제 성장 등에 따른 할랄 인증 식품 소비의 확산과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패션, 의약품,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할랄 시장 범위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 부문을 제외한 세계 할랄 시장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동 등 이슬람 국가들의 경제 성장과 함께 2017 21,070억 달러에서 2023년에는 370억 달러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할랄 시장의 약 61.8%를 차지하고 있는 식품 시장은 할랄 식품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웰빙식으로 인식되어 무슬림뿐만 아니라 비무슬림 소비자들에게도 그 수요가 증가하면서 2017 13030억 달러에서 2023년에는 18630억 달러까지 증가될 전망이다.

 

지난 3월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방문을 계기로, 한류와 연계한 아세안 지역 할랄 시장 진출에 대한 식품 기업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2016년부터 할랄 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 기관으로 해외 식품 인증 지원 센터를 지정하여 국내 농식품 기업들에게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금년부터는 여기에 해외 인증 등록 지원 기능이 추가·통합되어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인증 획득 지원, 수출 정보 제공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던 해외 식품 인증 지원 센터에서 농식품 수출에 필요한 해외 인증 취득과 연장에 소요되는 비용까지 지원하게 된다.

 

해외 주요 할랄 인증 기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국내 인증 홍보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대외 협력도 강화한다.

 

특히 올해 8월에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 기관(JAKIM Jabatan Kemajuan Islam Malaysia : 말련 유일의 할랄 인증 기관)과 공동으로 ‘2019 Korea 국제 할랄 콘퍼런스도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별 기업들이 수출 대상국의 인증 제도, 시장 동향 등에 대한 정보 수집?분석 활동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랄 관련 수출 정보를 '해외 식품 인증 정보 포털'과 할랄 식품 수출 전용 상담실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할랄 식품 생산 및 인증 획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랄 식품 시장 동향, 국가별 할랄 인증 요건·절차 관련 교육뿐만 아니라, 말레이사아 등 해외 인증 기관과 교차 인증 확대를 통해, 국내 기업의 인증 비용 절감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해외 식품 인증 지원 센터를 통해 농식품 기업들이 보다 간편하게 신 시장에 대한 정보에 접근하고, 인증과 관련된 지원을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되어 농식품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내며, “농식품부는 해외 식품 인증 지원 센터의 업무 범위를 할랄 식품 산업 지원 중심에서 다양한 국제 인증 지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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