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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레스토랑 찾기

이태원 할랄식당 소개_종합
작성자 : 관리자 (halal@world-expo.co.kr)   작성일 : 17.01.15   조회수 : 8942   첨부파일 : 이태원 성원 사진.jpg
이태원에 들어가면 우뚝 보이는 건물이 이슬람서울중앙성원이다. 그 앞을 지나는 언덕길의 이름이 우사단로10길이다. 우사단은 조선 태종 때 기우제를 지내던 제단의 이름이다. 이 길에는 이태원 토박이, 이슬람교도 등 자신만의 세계를 가꾸고 즐기는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이슬람타운으로 굳히기 들어가는 우사단로 10길

우사단로10길은 아주 오래 전부터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거리였고 지금도 그렇다. 주한미군이 엄청 많던 시절 이 길은 미국인과 그의 가족들이 살아가는 주거지였다. 이곳에 이슬람 서울중앙성원이 생긴 것은 1969년의 일이었다. 당시만 해도 한국에 사는 이슬람교도의 숫자는 일천했고 한국인이 이슬람교도가 되는 일도 거의 없었다. 신도도 없는 나라에 ‘모스크’가 생긴 것은 당시 중동 건설 붐을 타고 오일달러를 벌어들이던 우리나라가 이슬람을 전파하려는 중동 국가들과 친하게 지내기 위한 정책적 배려의 결과였다. 강남역에서 삼성역까지 이어지는 길의 이름이 ‘테헤란로’로 명명된 것과 비슷한 일이다. 이슬람성원이 이태원 언덕배기에 건설된지 올해로 46년. 곧 지금의 성전을 허물고 새 성전을 짓는다는 소식이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지금, 우사단로10길의 풍경은 46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때 지은 벽돌집, 상가, 예배당, 주택들의 모습은 지금도 그대로 남아 서울의 오래 전 시간을 보여주고 있다. 미군과 그의 가족이 떠난 길목에는 대신 무슬림들이 터를 잡고 있다. 

이 길에서는 할랄 마크를 쉽게 볼 수 있다. 이슬람 신자들에게 할랄은 공기와도 같은 존재다. 음식점 주인도 대부분 서남아시아나 중동에서 온 사람들이다. 간혹 한국인이 할랄 식당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들 역시 대부분 무슬림이다. 한국에 사는 무슬림 숫자는 15만명이 넘는다. 그 중 한국인이 3만5000명 정도로 추정된다. 할랄 거리에 오면 ‘히잡’ 차림의 한국인 무슬리마(여자 무슬림)를 자주 만날 수 있다. 남자들은 대부분 망토 차림이다.

이 언덕 최초의 할랄 레스토랑인 ‘쌀람’부터 최근에 문을 연 ‘마칸’까지 언덕에는 15여 곳의 할랄 레스토랑이 문을 열고 있다. 특히 예배가 있는 날에는 모처럼 모인 이슬람 친구들로 거리 전체가 웅성웅성하다. 할랄 음식을 맛보기 위한 한국인, 외국인 문명여행가들의 발길도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게 주인장들의 이야기다. 이 길 특유의 분위기가 좋아 아예 이곳에 가게를 얻어 장사를 하거나 작업실로 활용하는 아티스트, 패션디자이너, 편집자, 바리스타들도 늘어나고 있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 ‘계단장’이란 이름의 플리마켓이 열릴 때는 발디딜 틈 없이 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한다. 


할랄 슈퍼마켓 | <내셔널푸드마트>

우사단길 초입에 있는 국제 마켓이다. 할랄 인증 식품은 물론 미국산 쌀, 한국산 공산품 등 비할랄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인도, 파키스탄, 터키 등 서남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이 주로 찾는 곳이지만 한국인들의 출입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는 게 직원의 이야기다. 직원들의 ‘할랄’에 대한 자긍심은 대단했다. ‘진짜로 돼지고기 먹는 무슬림은 전혀 없냐’고 묻자 유창한 한국어로 “그런 얘기는 어디서 들었냐”며 정색한다. 할랄 식품으로 요리 도전해 볼 사람이라면 꼭 들러야 할 곳.

위치 용산구 우사단로 39 문의 02-792-0786


무슬림 커뮤니티 | 이슬람북스토어&도서관

교리, 율법과 관련된 전문 서적들과 함께 이슬람 모자와 의상도 판매한다. 오프라인 서점으로 마을에 사는 이슬람교도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기도 하며 이슬람 문화 관련 질문을 하는 여행자에게 기초적인 조언을 해 주기도 한다. 지하에는 이슬람센터와 도서관도 있다. 서점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http://cafe.daum.net/islamworld)는 오직 종교 활동을 위한 율법, 꾸란 해설 등의 토론과 학습이 이뤄지고 있다. 


깔끔해서 더 좋아! 할랄 한식 | <마칸>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할랄 레스토랑이다. 우사단로10길의 할랄 레스토랑들이 길게는 수십년, 짧아야 5년 이상 되어 낡은 매력을 뿜기 시작했다면, 마칸은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한국어가 유창한 무슬리마의 서비스, 그리고 무엇보다 한식을 제공하고 있어서 이슬람 신자들은 물론 한국인, 외국인 여행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떡갈비, 불고기비빔밥, 마칸불고기, 오징어불고기, 생선구이, 닭도리탕, 삼계탕, 야채볶음밥 등을 판매한다. 가격은 8000원에서 1만원 선. 

위치 용산구 우사단로10길 52 문의 02-6012-2231

▶한국인 이슬람교도 가족이 운영


할랄 레스토랑&게스트하우스 | <이드 eid>

‘이드’란 ‘이드 알피트르(eid al?fitr)’ 즉, 라마단 기간이 끝난 직후 갖는 축제라는 뜻에서 가져온 제목이다. 금식 끝 축제이기 때문에 ‘한풀이 먹자판’일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정성을 다해 준비한 음식을 천천히 나눠먹으며 신에게 감사하고 가족에게 대한 사랑을 나누는 차분한 자리다. 우사단로10길 한복판에 있는 ‘이드’는 가족 모두가 이슬람교도로 할랄 원칙을 철저히 지킴은 물론 파는 음식에도 일체의 인공 조미료를 넣지 않는 ‘정통 할랄 한식 레스토랑’이다. 2014년 10월에 문을 열었는데 원칙과 정성을 알아본 이슬람 신도들과 일반 손님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할랄 음식 하면 중동이나 남아시아 전통 음식을 떠올리게 되지만 이드에서 확인한 메뉴를 보면 ‘매우 안심’이 된다. 할랄 식재를 사용할 뿐 이드에서 제공하는 음식들은 짜장밥(면), 삼계탕, 해물잡탕밥, 소불고기, 고구마맛탕, 생선구이, 비빔밥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메뉴가 대부분이고 재료도 국내산, 호주산 등 선호하는 지역의 깨끗한 것들을 사용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가격도 8000원에서 1만2000원 선(고구마맛탕은 5000원)으로 할랄 음식 재료가 다소 비싸다는 점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국내 거주 이슬람교인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테이크아웃 서비스도 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삼계탕(할랄 닭고기는 크기가 워낙 커 반계탕으로 낸다), 짜장면, 해물잡탕밥 정도만 판매하고 있다. 이드에는 게스트하우스도 있다. 기도실과 예배를 위한 매트까지 제공하고 있어서 이슬람권 국가에서 한국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을 찾는 이슬람권 여행자 수가 80만명을 육박하고 있지만 기도실, 할랄 음식 등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필요한 인프라가 부족한 것을 생각하면 고마운 공간이 아닐 수 없다. 무슬림 게스트가 원할 경우 한국 요리 쿠킹 클래스도 열어주고 있다. 

Info 위치 용산구 우사단로10길 67 문의 (이드레스토랑) 070-8899-8210,www.facebook.com/eid.halal.korean.food (이드게스트하우스) 070-8291-8210, www.facebook.com/eid.muslim.friendly.guesthouse


유쾌한 무슬림아저씨 | <미스터케밥>

이태원소방서 주변에 1호점과 2호점 두 곳이 있는 케밥 전문점이다. 육류, 해산물로 만든 터키전통케밥과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완전히 떠버린 터키 아이스크림 ‘돈두르마’는 식당 앞 매대에서 판매하는데 익살스럽고 유쾌한 ‘아저씨 퍼포먼스’로 손님이나 구경꾼 모두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된다. 이태원소방서 앞과 우사단길 초입에 각각 위치한다.

Info (1호점) 용산구 이태원로 192 / 070-7758-1997

Info (2호점) 용산구 우사단로 42 / 070-7532-1997 / www.mrkebab.co.kr


탄두리 앤 커리 | <마리 MURREE

한식과 무슬림식을 조합한 퓨전 메뉴들을 맛볼 수 있는 집이다. 불고기 난 피자, 치킨 난 피자, 야채 난 피자, 볶음밥의 일종인 치킨 브리야니, 랩 브리야니, 인기 메뉴인 치킨 한디 카레, 램 한디 카레, 양고기 카레, 생선 카레 등 흔치 않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불고기, 닭도리탕, 갈비탕 등 순수 한식도 맛볼 수 있다. 손님 대부분은 외국인이다.

위치 용산구 우사단로10길 20 문의 02-3785-1436


인도네시아&이집트 레스토랑 | <시티사라> 

주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역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인도네시아 여행 경험이 있다면 한 번은 먹어봤을 볶음밥(나시고랭), 볶음국수(미고랭), 삼발소스와 함께 먹는 구운 닭고기 요리 등을 맛볼 수 있다. 영어로 주문해야 한다. (사진 시티사라)

위치 용산구 우사단로10길 7 문의 02-796-8515


인디안레스토랑 | <봄베그릴> 

할랄 레스토랑에서는 잘 취급하지 않는 ‘세트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인도 요리를 코스로 맛볼 수 있으니 한번쯤 먹어줘야 할 메뉴임에 분명하다. 일품 요리로는 카레가 압도적이다. 그밖에 육류, 생선류와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 등 100가지가 넘는 메뉴가 있다. 도대체 이것들을 누가 다 만들어 내는지 궁금할 뿐이다.

위치 용산구 우사단로10길 11 문의 02-792-7156


터키 정통 메뉴 | <터키 쌀람>

이태원 할랄 로드를 얘기하면서 ‘터키 쌀람’을 빼놓을 수 없다. 이 길에 서울 이슬람중앙성원 외 무슬림 관련 문화라고는 아무것도 없던 시절에 문을 연 터줏대감 레스토랑이다. 케밥은 물론 수프, 고기, 터키식 밥, 아이란 등 9단계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정식, 일품요리, 빵과 음료도 있다. 

위치 용산구 우사단로10길 39 문의 02-793-4323


인도 파키스탄 레스토랑 | <뉴와즈완> 

인도와 파키스탄 음식 전문점이다. 양고기 커리, 쌀알이 긴 샤프란밥, 플레인 난, 갈릭 난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한국어 서비스가 되는 직원이 있어서 처음 보는 본토 음식에도 도전해볼만 하다. 가구, 그릇, 소품 하나까지 현지 냄새가 물씬 풍겨 정겨운 느낌의 레스토랑이다. 

위치 용산구 우사단로10길 45 문의 02-6013-1119


비싼 레스토랑보다 훨 낫네, 훨 나아! | <팍인디아레스토랑>

외경만 후줄근한 게 아니다. 한국말 전혀 안된다, 설명도 안된다. 라디오에서는 인도 방송만 나온다. 천상 손님이 즉석 열공한 후 손가락을 가리켜 주문해야 한다. 막상 음식이 나오면 누구나 입이 벌어진다. 커리, 난, 탄두리 무엇 하나 빠지는 맛이 없다. 도심 빌딩의 고급 인도 레스토랑보다 내공은 깊고 맛은 높다.

위치 용산구 우사단로10길 51 문의 02-79-01509

▶할랄만큼 똑 부러지는 우사단로10길 핫플레이스


무어라 할 말이 없는 금속공예가의 작업 공방 | 

금속공예 공방이다. 아티스트 박성섭 씨가 문을 열었는데, 쇼윈도에서부터 잔잔하지만 충격적인 감동이 밀려온다. 실내 장식, 작업 책상, 의자, 도구, 작품 하나하나를 보는 순간 그 의자에 앉아 무언가 해 보고 싶은 욕구가 일어난다. 박성섭 씨가 작가주의적 작품 활동을 하는 스튜디오를 열어 운영하고 있다. 수업은 세 가지 버전으로 이뤄진다. 일일체험은 은 세공 작업을 배우는 과정으로, 만들고 싶은 제품의 사진을 준비해서 날짜와 시간을 예약한 후 수업을 받는 방식이다. 조금 높은 수준의 ‘취미반’은 개인의 취향에 맞춰 디자인부터 마무리 작업까지 해 보는, 짜릿한 시간이다. 일 대 일 수업이라 집중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취미를 넘어 전문가, 창업까지 생각하는 사람은 3개월 과정반에 참여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금속공예의 필수 통과의례인 ‘왁스카빙’ 전문 과정이다. 일주일에 4회 수업이며 개인작업 책상이 주어져 그곳에 앉아 연습하고 수업받고 방과 후 그 자리에 앉아 작업을 더 할 수도 있다. 프로그램이 좋고 공간이 매력적이라 제주, 속초 등 먼 곳에서 오는 학생들도 있다고 한다.

위치 용산구 우사단로10길 112 문의 010-3804-7552


이름이 뭐 이래? 빵도 굽는 작업실? | <그 바람에 주식회사>

이름이 재미있어서 윈도 안을 기웃거리다 결국 들어가고야 만 집이다. 주인장이 반죽에 열중하고 있어서 작명의 연유 등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못하고 결국 ‘그 바람에’ 웹을 뒤적거려 대강의 정체를 알아냈다. ‘빵도 굽는 작업실 그 바람에 주식회사’는 출근형 창작 카페를 필요로 하는 친구 몇 사람이 모여 이곳에 스튜디오를 차렸다가 빵에 미쳐 베이킹을 시작하며 생겨났다. 거기에서 빠져나오질 못해 결국 베이킹과 베이킹 스튜디오로 자리잡게 된 빵집이다. 이름만 개성있는 게 아니라 빵 맛, 스튜디오 내용도 알차 ‘평생교육에 목말라 하는 뭇 여성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베이킹 클래스 정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에서 얻을 수 있다. 닉네임은 ‘gbarame’, 블로그 주소는 ‘gbarame.blog.me’ 이다.

위치 용산구 우사단로10길 63 문의 070-8621-1063


독립단편영화 감상실 | <극장판>

큰 길 전봇대에 붙어있는 ‘극장판’이라는 간판을 보자 설레기 시작한다. 영화를 전공한 극장장이 8개월 전에 인천에 문을 연 뒤 올 1월에 이곳으로 이전해 오픈한 공간이다. 단독주택을 개조한 ‘극장판’은 좌석이 단 여섯 개 뿐인 작은 상영관이다. 매달 1일 새로운 단편영화를 3~4편 기준으로 상영하기 시작, 별 일 없는 한 말일에 종영하는 방식이다. 티켓 가격은 한 편에 2000원, 한 편 상영 시간이 15분에서 30분 정도라 시간과 비용 부담없이 모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감독과 극장이 분배하는 방식이다. 극장판에는 ‘매점뽕’이라는 작은 가게도 있다. 극장판이 처음 생길 때 극장장과 의기투합한 사람이 ‘액세서리 공예가’였는데 ‘매점뽕’은 작가의 공간이자 극장판의 매점 역할도 한다. 매점뽕에서는 수공예품, 영화 관련 소품들과 일부 기성품을 살 수 있고 간단한 음료도 사 마실 수 있다. 개관 시간은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이고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 하나 더, 극장판은 대관도 해 준다. 용도는 ‘영화 시사’, ‘영화 관련 스터디’(4회 이상 대관), ‘영화 편집’에만 국한한다. 파일이나 DVD 감상은 불가하다. (참고 ‘극장판’ 블로그)

위치 용산구 우사단로4길 43-10 문의 070-7378-9039 /www.geukjangpan.com 

극장판 8월 상영작 

 


커피 볶는 집 | <엔트로피커피>

파인애플 코코넛 스무디라는 입간판 메뉴를 보고 들어가 보니 눈에 먼저 띄는 게 로스팅 장비였다. 수더분한 외모의 남자 주인장이 운영하는 이곳은 원래 맛있는 커피로 소문난 집인데 여름철 메뉴로 ‘파인애플 코코넛 스무디’를 개발, 목마른 행인, 여행자들에게 촉촉하고 달콤한 자연의 맛을 선물하고 있다. 이 집에는 차와 음료 외에도 우사단길에 사는 아티스트들이 뜬금없이 만든 ‘지도’, ‘잡지’들도 있다. 지도는 유료, 잡지는 무료인 경우가 많다. 이 집 주인에게 물어보면 우사단길의 대략적 현황을 몇 마디로 정리해 준다. 

위치 용산구 우사단로10길 74 문의 010-3063-4210

[글과 사진 이영근(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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